이 황제는 결혼 사기를 칩니다
[이 황제는 결혼 사기를 칩니다] 작품 정보
작가명 : 디버스 대도서관는 결혼 사기를 칩니다] 작품 정보
작가명 : 디버스 대도서관
장르 : 로맨스판타지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줄거리 :
아버지 빚을 대신 갚으며 살다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소설 속 엑스트라에게 빙의한 뒤였다.
가진 것이라고는 바닷가의 폐오두막 한 채뿐이지만…….
‘부업 삼아 했던 해루질을 여기에서도 써먹게 될 줄이야.’
갯벌이요? 그건 제 전문이죠. 제가 한번 잡아 보겠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잘 먹고 잘살 계획을 세우던 중, 우연히 마주친 유괴 현장에서 일곱 살 고아인 바론을 구해 주게 되는데.
“나 진짜 고아원에 들어가?”
“…….”
저 예쁜 보라색 눈동자를 어떻게 외면하냐고. 난 못 해.
그렇게 함께 살게 된 바론은 무척이나 애교가 많았다.
“누나, 나 힘세.”
“업어 줄 수 있어? 자기 전에 잘 자라고 뽀뽀도 해 주고.”
“누나, 밖에 천둥 쳐, 무서워. 안아 줘.”
엄청나게 귀여운 얼굴로 애교를 부려 대니 안 이뻐할 길이 없다.
금이야 옥이야 품에 끼고 키웠더니, 이 녀석이 어느 날 혼인신고서를 가져왔다.
“나 누나랑 결혼할래!”
이게 바로 아들 엄마들이 일정 시기에 겪는다는 ‘나 엄마랑 결혼할래’인 건가?
어림도 없는 말에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바론은 어린애 특유의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나 누나 사랑해! 결혼할 거야! 결혼 안 해 주면 나 밥 안 먹어!”
……밥을 안 먹는다니 어쩌겠는가. 애 밥은 먹여야지.
그래서 혼인신고서에 서명해 주었다.
“네가 다 커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그때 네 이름을 여기다 적어. 알았지?”
“알았어, 누나. 내가 빨리 커서 누나 데리러 올게.”
“그래, 그래.”
그때까지만 해도 이 혼인신고서가 접수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미성년자의 문서는 법원에 접수조차 안 되고 이 녀석이 성인이 되려면 10년 넘게 남았으니까.
아, 그게 사기인 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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